눈으로 스마트폰 터치를?! 호크아이폰!

눈으로 스마트폰 터치를?! 호크아이폰!

 대부분의 사람들, 아니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모두 손을 이용해 스마트폰을 컨트롤 합니다. 

 하지만 손을 쓸 수 없을 때, 화장이나 세수를 할 때도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질문에서 시작해 보이스 컨트롤과 행동인식을 이용한 증강현실등이 시장에 출시 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새로운 방법을 탑재한 기기가 출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로 눈을 이용한 새로운 스마트폰입니다. 

 중국의 통신장비 기업 ZTE가 킥스타터를 통해 펀딩을 진행 중인 Project CSX는 아이트랙킹을 이용한 입력 방식을 채택한 스마트폰이 바로 그것입니다.

 펀딩을 진행하고 있는 CSX는 Crowd Source X의 약자로, 기기에 대한 아이디어와 디자인, 그리고 이름까지 소비자들에 의해 정해지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현재 펀딩을 진행중인 스마트폰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사용자의 손을 자유롭게 한다는 것인데,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처럼 한 손은 스마트폰을 쥐고 다른 한 손은 몸을 지탱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스마트폰을 컨트롤 하기 위한 기술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을 소비자들은 호크 아이라는 이름으로 정했는데 아이 트랙킹 기술의 집약체라 할 수 있습니다. 

ZTE가 개발 중인 호크아이폰은 사용자의 눈동자 움직임을 추적해 일정한 동작을 수행하는 것으로, 현재는 화면 스크롤 기능에 주를 두고 있습니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의 화면을 바라보면서 눈동자를 위아래로 움직이면 화면에 손을 대지 않더라도 눈동자의 움직임에 따라 화면이 위 아래로 자동으로 스크롤 되는 것입니다. 

상하 스크롤은 전자책을 읽거나 인터넷을 검색하고 뉴스 등을 읽을 때 언제나 쓰이기 때문에 눈동자만으로 컨트롤 할 수 있다면 상당히 유용할 것입니다.

 ZTE 호크 아이폰은 좌우 스크롤 기능 또한 지원하여 사진 앨범에서 이전 사진이나 다음 사진으로 넘어갈 때나 전자책의 페이지를 넘길 때 유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호크 아이폰이 손을 자유롭게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는 바, 한 손 뿐 아니라 두 손 모두 자유롭게 하기 위해 ZTE는 접착 가능 케이스를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두 손을 모두 사용 해야 할 때, 스마트폰을 앞이나 옆 벽에 붙여 놓고 아이트랙킹 기능을 이용해 화면을 스크롤 하면서 보는 방식입니다.

 바쁜 아침에 세수를 하면서, 화장을 하는 동시에 뉴스를 읽어 볼 수 있다면 편의성이 극대화 될 것입니다. 

아이트랙킹만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뺏기에는 무언가 부족합니다. 그래서 ZTE는 호크아이폰의 기본사양도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수준으로 책정하고 있습니다.

 5.5인치 FHD 디스플레이에 다양한 화각을 위한 듀얼 후면 카메라, 지문인식 기능과 하이파이 오디오 기능,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대용량 베터리, 저장공간 확장 기능을 갖추고 운영체제는 최신 버전의 안드로이드 누가를 탑재할 예정입니다.

 아직 프로세서나 램 용량등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실제 제품이 출시될 2017년 3~4분기의 시기에 맞춘 적정한 하드웨어가 채택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제는 외형 디자인 프로토타입 3종만 공개된 상태입니다. 

ZTE 프로젝트 CSX 호크아이는 킥스타터에서 199달러에 펀딩을 진행 중이며 한화 24만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비교적 낮은 가격임으로 하드웨어 사양이 보통의 중저가 스마트폰 수준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이트랙킹이라는 신기술과 편의성을 생각한다면 무난한 효율의 스마트폰이 될 것입니다.

 아이트랙킹 기술이 핵심인 만큼 얼마정도의 완성도를 갖고 있는가에 따라 만족도는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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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는 구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