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송연예

김기두! 라디오 스타를 발판 삼아 스타로!!

반응형

김기두! 라디오 스타를 발판 삼아 스타로!!



 김기두는 1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 스타’에 ‘입만 열면 확 깨는 사람들’ 특집으로 강예원 한채아 성혁과 출연했습니다. 


 김기두라는 사람을 저는 처음 봐서 누구지... 하는 생각으로 지켜봤습니다.


 김기두는 한 번 들으면 잘 잊히지 않는 자신의 이름과 얽힌 사연을 말했는데 뽝! 하고 기억하게 만들었습니다.


 "영화 ‘가루지기’ 미팅에서 연기를 보여주지 않았는데 바로 캐스팅이 됐다. 캐릭터 이름도 기두로 바뀌었다. 기두 역에 김기두로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갔다”고 얘기했습니다.


 이름이 너무 특이해서 배역의 이름까지 바꿔버리다니 작가의 파격적인 선택이 신기했죠.


 에피소드는 재미를 더해갔습니다. 그는 “동생이 초등학생일 때 프로필 사진을 찍어준 적 있다. 팬티를 입고 상의만 갈아입으며 찍었다. 나중에 사진을 보니 하반신만 찍혀 있었다”고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연극 관련 에피소드 또한 있었습니다. "연극에서 겨드랑이 사이로 칼을 찔러야 하는데 배에 찔렸다. 죽은 척하다가 너무 아파서 살짝 만져봤다. 근데 관객 중 한명이 ‘어머 살아있다’고 외쳤다”며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다시 찔렸다. 상대 배우를 보니 동공이 엄청 흔들리고 있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예리한 칼날 같은 관객의 시선에 두번 베여버린...ㅋㅋ



 김기두는 웃음으로 시작해 감동으로 토크를 완성시켰는데요. “집안 형편이 어려워 등록금을 낼 수 없었다. 그런데 이 사연을 알게 된 어머니 동료직원분들이 십시일반해 돈을 빌려줬다”고 했습니다.


 이어서 그는 “불 꺼진 복도에서 어머니가 ‘기두야’라고 부르며 달려오는 모습이 눈감으면 아직도 선하다. 그런데 어머니도 불꺼진 복도에 앉아있는 내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하더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습니다.


 모두 자신의 힘든 경험들을 떠올리며 공감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재밌는 사람이었고, 앞으로 기대가 되는 사람이었습니다.


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공감버튼♡→♥ 하트를 채워주세요~

<사진출처는 구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