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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부산 싱크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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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싱크홀 발생!




 28일 오전 7시쯤 부산 동래구 사직동 사직여자고등학교 인은 왕복 4차선 도로에 가로 5m, 세로 4m, 깊이 5m의 싱크홀이 발생했습니다. 


 도로가 꺼지면서 도로 한복판에 큰 구멍이 생긴 것입니다. 싱크홀 교통사고 등의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싱크홀 아래 하수도 배관이 있어 주의를 요하는 상태입니다. 


 동래구청은 "노후화한 600mm 하수관로의 이음세 부분이 1.5m정도가 파손, 하수가 새 싱크홀이 생겼다"며 "긴급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싱크홀이란 땅의 지반이 내려안자 지면에 커다란 웅덩이 및 구멍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싱크홀은 지하 암석, 주로 석회암이 용해되거나 기존의 동굴이 붕괴되어 생기는 현상으로 지반이 튼튼 할 수록 일어나 확률이 적어집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5년 부터 2015년 까지 매년 싱크홀의 수가 증가하며 관리 개발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싱크홀의 경우 투습저항이 매우 높은 아스팔트 도로 포장에 의해 하수관로에서 새어나온 물이 지반을 약화, 침식시키며 구멍을 만들었고, 무게를 버티지 못한 아스팔트가 붕괴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상에서 일어나는 싱크홀과 다르게 바다에서도 지면 깊숙이 싱크홀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때, 회욀에 휩쓸리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바다에 발생한 싱크홀은 주변 물보다 어둡기 때문에 블루홀이라 부르고 많은 스쿠버 다이버들은 그곳을 탐험합니다.


 몇몇 블루홀은 조수가 생길때 마다 안쪽으로 빨려 들어가는 급류가 일기 때문에 대단히 위험하고, 급류가 생기면 끝이 보이지 않는 심해로 깊이 빨려들어가 다시는 나올 수 없게 됩니다. 


 그러나 직접 접근하지 않는다면 위험이 없는 블루홀에 비해 육지에서 발생하는 싱크홀은 언제 바닥이 사라질지 몰라 그 위험부담이 더 큽니다. 


 싱크홀은 크기가 작은 것 부터 지름 50m 깊이 15~20m 등의 초대형 싱크홀 까지 존재합니다. 더 큰 싱크홀들은 도시 하나를 집어 삼킬정도로 거대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렇게 크지않은 비교적 작은 규모의 싱크홀만 발생했지만 무분멸한 하수관로 공사와 여타 다른 지반약화로 이어질 수 있는 공사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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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는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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