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부자 '아싸 이희진' 긴급체포?!
지난 7월 24일 서초동 교대역 인근 빌딩에서 한 모임 발대식이 열렸습니다. 이들은 ‘아싸 이희진'에게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희진은 고급 슈퍼카와 자신의 저택을 인증하며 부를 과시했고 ‘청담동 주식부자’, ‘주식 전문가’ 등의 명성으로 TV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이희진은 경제전문 채널에서 주식 전문가로 명성을 쌓은 바 있습니다. 저도 이희진의 블로그를 구독하며 여러가지 정보와 그의 삶에 관한 얘기들을 접했습니다.
믿기지 않는 흙수저의 성공 신화는 흥행 요소가 다분했으며 의외로 신빙성 있는 교육도 준비하며 진짜라고 믿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그에게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속속들이 등장했습니다.
작게는 몇 백만원에서 크게는 8천만원, 그 이상까지도 손해를 입은 사람들은 발대식을 준비하며 민,형사 고소를 하겠다고 몰려 들었습니다. 그때가 7월 29일, 이희진은 아무런 반응이 없었습니다.
이번에도 저번의 '이희진 사기 의혹'처럼 넘어 갈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9월 5일 오전,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 (단장 서봉규)은 투자자들에게 허위 주식정보를 퍼뜨리고 헐값의 장외 주식을 비싸게 팔아 부당 이익을 챙겨 자본시장법 위반한 혐의 등으로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을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이희진은 대주주와 결탁해 대주주가 갖고 있던 지분을 투자자들에게 시세 보다 50%~100% 비싸게 판 혐의를 받고 있으며 자신이 미리 사둔 장외 주식 일부에 대형 악재가 있는 것을 숨기고 비싼 가격에 판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희진은 "나는 나이트클럽 웨이터와 막노동을 전전하던 '흙수저'였지만, 주식 투자로 수천억대 자산가가 됐다"고 두장하며 '증권가의 스타'로 떠오른 인물 입니다.
2013년부터 증권 관련 케이블 방송에서 주식 전문가로 활동하며 인기를 얻은 뒤 2014년 유사 투자자문사인 '미라클 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해 유료 회원 수천 명을 상대로 비상장 주식을 사라고 권유해 왔습니다.
이희진은 "이 주식은 상장만 하면 100배, 1000배 수익도 낼 수 있다. 투자했는데 가격이 내려가면 제가 2배로 환불해 드린다"며 투자자들을 끌어모았지만, 실제로 추천한 주식은 거의 모든 종목에서 주가가 반 토막이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이희진은 자신의 SNS에 청담동 200평대 고급 빌라 내부 수영장 사진과 함께 부가티,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 등등 슈퍼카 앞에서 포즈를 취한 사진을 올리면서 10만명이 넘는 팔로어를 끌어모았습니다.
현제 이희진의 개인 블로그는 모든 포스트가 지워진 상태입니다. 누구라도 믿을 수 밖에 없는 사진들과 얘기들로 자신을 꾸민 이희진은 과연 어떤 판결을 받을지 참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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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는 이희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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