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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박태환 주종목 예선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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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주종목 예선 탈락?!


 

 박태환은 7일 브라질 리우의 올림픽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3분 45초 63을 기록, 전체 10위에 오르며 결선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국제 대회에 출전해서 주종목인 자유형 400m애서 예선 탈락한 건 2009년 로마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처음입니다. 


 경기를 마친 선수 본인 조차도 많이 당황스러워 했습니다. 박태환은 경기가 끝나고 한 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남은 7조 결과를 TV를 통해 숨죽이며 지켜보았습니다. 탈락이 확정되자 그는 "떨어졌네요, 어찌해야하나...:"라며 말을 있지 못했습니다. 


 박태환은 자유형 400M에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12년 런던 올림픽의 실격 파동을 이겨내고 은메달을 땃던 주종목중의 주종목이었습니다. 3회연속 올림픽 메달이라는 타이틀을 노린 자유형 400m에서의 탈락은 아무도 예상못한 일이었습니다. 

 

 박태환은 "예선에서 최선을 다하려했다. 최선을 다했는데 2년 전 인천 아시안게임을 뛰고 오랜 기간 큰 경기를 못 뛴 것이 아무래도 큰 대회를 준비하면서 긴장을 많이 한 것 같다:"면서 "기회를 어렵게 얻었는데 그런 부분이 아쉽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이날 박태환은 예선 6조 3번 레인에서 경기를 치뤘습니다. 바로 옆에는 올림픽 신기록 보유자 쑨양이 있었습니다. 순간 반응 속도는 0.64로 6조 8명 가운데 박태환이 가장 빨랐습니다. 50m구간을 26초 13으로 가장먼저 주파했지만 100m구간 부터 쑨양에게 뒤쳐지기 시작했습니다.


  300m를 3분18초13으로 4위로 돌파한 박태환은 마지막 100m 구간에서도 힘을 내지 못했습니다. 박태환은 그동안 국제대회에서 선두와 간격을 유지하며 초반 탐색전을 편친 뒤 막판 스퍼트로 치고 나가는 레이스를 펼처 좋은 결과를 얻엇었습니다. 


 박태환은 "나름 긴장을 해서 그런지 막판에 처졌다. 준비 기간을 떠나서 좀 더 스퍼트해야 했는데 처지면서 뒤늦게 터치패드를 찍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경기를 지켜본 노민상 전 감독은 "초반에 쑨양에 잘 붙어가서 안심했는데 막판에 태환이 특유의 스타일이 안 나오더라. 4년을 준비해도 안 되는데 그동안 준비가 부족했던게 그대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박태환에게 남은 종목은 자유형 100m, 200m, 1,500m입니다. 


 남은 종목 모두 메달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오는 9일 오전 1시 44분에 열리는 자유형 200m 예선에 나서는 박태환은 좀 더 각오를 다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말 어렵게 올림픽에 왔고 무조건 성과를 보여야하는 대회에서 시작부터 미끄러진것이 많이 혼란스러울것이라 보입니다. 부디 심적 부담을 잘 이겨내고 좋은 결과를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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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진출처는 구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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