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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안바울 리우 올림픽 유도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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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바울 리우 올림픽 유도 은메달!



 세계랭킹 1위 안바울이 2016 리우 올림픽 결승에서 한판해를 당하며 눈 앞에서 금메달을 놓쳤습니다. 결승까지 힘겹지만 통쾌한 승보를 전해주며 우리를 흥분케한 그가 안타깝게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안바울은 8일 오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리카 아레나2에서 열린 2016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유도 남자 66kg급 결승에서 세계랭킹 26위의 파비오 바실레이에게 한판패를 당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전날 여자 48kg급에서 따낸 정보경의 은메달에 이어 유도에서 나온 두번째 메달입니다. 안바울은 2015년 유럽 오픈과 세계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2월 뒤셀도르프 그랑프리와 5월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마스터스에서도 모두 우승하며 금빛 목걸이를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도 안바울은 주특기인 업어치기를 앞세워 결승까지 순조롭게 진출했습니다. 그러나 결승에서 바실에의 기습적인 밭다리 공격에 한판패를 당하면서 깊은 슬픔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안바울은 첫 판 이었던 32강에서 카자흐스탄의 쟌사이 스마굴로프를 만나 한판승을 거뒀고, 16강에서도 프랑스의 칼란 르 블로흐를 상대로 한판승을 따냈습니다. 8강전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의 리쇼드 소비로프를 절반승으로 꺾었습니다. 


 안바울은 메달 색을 가르는 승부처로 꼽혔던 일본 에비누마 마사시와의 4강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유효를 얻어내며 승리했습니다. 우리 모두 그의 힘겨운 싸움을 지켜보았고 환희했습니다. 


 그러나 안바울은 결승전 시작 1분 24초만에 바실레의 옆어치기에 당하며 허무하게 올림픽 경기를 마감했습니다. 누구도 예상치못한 한판패는 지켜보는 이들을 안타깝게했습니다. 그 누구보다 선수 본인이 더 자신에게 분해하는 모습에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습니다. 


 정말 아쉬웠지만, 정말 고생한 안바울 선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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