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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박태환 200m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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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200m 좌절!



 박태환이 8일 새벽1시 37분 수영남자 200m 자유형 예선 경기에 출전했지만, 47명중29위로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박태환은 상위 16명이 진출하는 준결승에도 나서지 못하게됬습니다. 


 이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쿠아스틱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예선 6조 경기에 나온 박태환은 2번레인에서 출발했지만 초반부터 계속해 5~6위에 머물면서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8개의 레인중 가장 늦게 들어온 박태환의 기록은 1분 48초06이었습니다. 


 박태환이 가진 200m 최고기록은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금메달 기록인 1분44초80입니다. 오늘의 기록은 그에 전혀 미치지 못했고 심지어 어마무시한 차이가 있습니다. 45~46초 사이의 단 1초로 30여명이 넘는 선수들이 포진하고 있는가운데 48초인 박태환의 기록은 가히 충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선 6조에서는 미국의 코너 드와이어가 1분 45초 95의 기록으로 가장먼저 들어왔습니다. 예선 전체 순위로는 박태환의 라이벌로 알려진 중국의 쑨양이 1위로 1분 45초75만에 결승점을 찍었습니다. 


 2위는 남자 자유형 400m 세계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독일의 파울 비더만으로 1분 45초 78을 기록했습니다. 박태환의 스승이자 전 감독인 노민상 감독은 박태환의 경기가 끝나자 "박태환 선수가 몸이 안 좋네요"라고 연신 말하며 안타까워했습니다.


  400m 고배의 정신적 충격을 견디지 못한 박태환은 200m에서도 슬픔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의 어려운 기회에 대한 성과는 없었고 남은 1,500m 경기도 기대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이 있을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런 안타깝고도 힘겨운 상황을 박태환 선수가 잘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그의 옛영광이 단순한 옛일이 아니었음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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